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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안보위기 국면 속에서PN4N 매일민족중보 8월 3일(수) [군사 영역]
  •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 승인 2016.08.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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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안보환경에 불안요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7월 8일 한국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계획을 발표하고, 7월 13일에는 배치지역까지 경북 성주로 확정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러시아, 북한이 반발하면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사드 배치 발표 직후 성명을 발표하여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과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중국을 포함한 지역 내 국가의 전략적 안전 이익과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하였으며, 중국 국방부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7월 13일 배치 장소가 발표되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사드의 한국 배치를 단호하게 반대하며 한미가 관련 절차를 중단할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고 했고, 중국 국방부도 “중국은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단호하게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러시아는 사드 배치 발표 직후 외무부 성명을 통해 “그러한 행위는 역내에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며, 비핵화 임무를 포함한 한반도의 난제들에 새로운 어려움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했고, 러시아 상원 국방위원회 제1부원장 예브게니 세레브렌니코프는 “러시아 극동 지역에 사정거리가 한국 내 미군 사드 기지에까지 이르는 미사일 부대를 배치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북한은 7월 9일 오전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실패)한 데 이어, 7월 11에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 중대경고를 통해 “사드 배치 장소가 확정되는 그 시각부터 그를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우리의 물리적 대응조치가 실행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서 7월 19일 새벽에는 황해북도 황주지역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탄도미사일(SLBM) 24기를 장착한 핵추진 잠수함 ‘오하이오(USS Ohio)’를 워싱턴주 기지로부터 괌으로 이동 배치한 다음 7월 13일에 맞춰 한국군 해군 작전사령부가 있는 부산항에 입항시키는 등 대응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웃 일본에서는 비슷한 시점인 지난 7월 10일에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권이 개헌 발의선인 전체의석의 3분의 2를 확보하는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중의원에서는 2014년 실시된 선거에서 이미 개헌 의석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개헌발의를 위해서는 연립세력들의 동의와 함께 국민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지만 평화헌법을 개정하여 전쟁을 도발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한 움직임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올해도 여전히 8월 22일부터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UFG)이 시작됩니다. 북한은 이 훈련을 겨냥하여 미리부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7월 25일자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는 길로 나간다면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이 종국적 멸망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8월을 맞았습니다. 8월은 1976년 8월 28일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으로 전쟁직전의 상황이 벌어진 바 있으며, 작년에도 비무장지대 지뢰폭발 사건(8월 4일)으로 인해 남북한간에는 일촉즉발의 위험한 사태가 남북 고위당국자들간의 마라톤 식 긴급접촉을 통해 가까스로 해소(8월 25일)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우리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암담한 현실이 많습니다. 정치권을 여야를 막론하고 4분 5열되어 자신들의 권력다툼에만 여념이 없습니다. 권력과 유착한 기업비리가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으며, 고위공무원들의 부정과 불법행위들이 연이어 언론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국민들도 세대, 지역, 계층, 이념적으로 분열되어 다투고 있습니다. 미래를 책임져야 할 청년들 속에서는 희망과 포부보다는 자포자기와 탄식의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총체적인 안보위기 국면에서 우리 민족이 바로서지 않으면 국권을 상실했던 뼈아픈 역사의 경험이 되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라의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대오 각성하여 거듭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먼저 한국 교회가 하나님 앞에 통절히 회개하고 바로 섬으로써 이 민족을 깨우고 바른 길로 인도하는 선구자가 되기를 기도드려야 하겠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갈수록 남북의 갈등이 계속 고조되고 세계정세의 흐름이 위기로 치닫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오직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한국교회가 먼저 깨어나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이기심과 나태함을 버리고, 성결한 삶을 살게 하시고, 그것이 한국사회의 각성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한반도 사드배치가 한국, 미국, 일본 대 북한, 중국, 러시아의 신 냉전 구도를 만드는 빌미가 되지 않게 하소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정착되게 하시고, 그 누구도 사드와 같은 미사일 방어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여 주소서. 정부 관계자들에게 더욱 지혜를 부어 주셔서 정말 국민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고, 이 총체적 난국을 잘 이겨내도록 도와주소서.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pn4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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