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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해설에도 열중…북한에서 계속되는 '음악 정치'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1일 국가표창을 수여받은 중요예술단체 창작가, 예술인들을 만나 축하해줬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당 중앙의 신임과 인민의 기대를 심장에 새기고 혁명적인 창작 창조기풍으로 주체음악 발전에 특출한 공헌을 한 중요예술단체 창작가, 예술인들 한사람 한사람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며 고무 격려"해줬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집권 후 북한에서 '음악 정치'가 이어지고 있다. 예술을 통한 사상전을 강화하는 북한의 모습에 시선이 집중된다.

14일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강당'은 "우리 인민이 사랑하는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대중가요를 소개했다. 매체는 노래가 지닌 의미를 부각하며 고난의 행군 시기 등 60년 동안 널리 불렸던 이 노래가 위대한 김정은 시대에도 끝없이 울려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민족강당은 전날엔 노래 '직동령의 승리방아'를 조명하면서 "전세대 여성들의 애국심을 반영한 노래"로 오늘날의 북한 여성들도 이를 즐겨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연이틀 '상식·용어' 란을 이용해 노래의 의미를 부쩍 강조하는 매체의 모습은 최근 음악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사상결집을 추동하는 북한의 행보와 맞닿아 있다.

북한은 최근 평양에서 국무위원회연주단 공연을 펼치고 '우리 어머니', '그 정을 따르네' 신곡을 발표하면서 예술선전을 강화했다. 노래를 불렀던 연주단 성악배우 김옥주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형태 음악편집물도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평양시 안 예술가·창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위원회 연주단 공연이 진행됐다고 이달 3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이 같은 북한의 음악중시 경향은 가사에 당 사상을 반영하는 데다가 선율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보다 감정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수단으로 내부 단결을 보다 공고히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주민들이 새 노래 가사를 외우고 배우려 따라하는 '학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들의 당 결정 관철 의지도 독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표된 신곡들 또한 김 총비서의 '친근한 어버이' 이미지와 인민중심 면모를 강조하고 그에 대한 충성심을 다지는 가사로 채워졌다.

강동완 동아대학교 교수는 "북한은 김정은 시대에 들어서서 음악 정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2012년 창단된 모란봉악단부터 청봉악단, 청봉악단, 삼지연관혁안단 그리고 국무위원회연주단까지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란봉과 청봉은 (김정은 첫 시대에 들어서면서)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고 굉장히 새롭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필요했던 악단"이었다면서 "지금처럼 내부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웅장하고 화려한, 장대한 곡들을 연주하고 규모도 큰 악단"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 "악단에는 시기별로 의도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히 있다. 음악 정치에 녹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교수는 또 왜 이 시점에서 음악 정치를 강조하는가에 더 집중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와 국경 폐쇄로 외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갈 돌파구가 필요하지만 마땅히 없다 보니 음악 정치를 통해 내부를 다독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처럼 음악을 이용한 북한의 예술 선전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는 지난 11일 국가표창을 받은 중요 예술단체의 창작가, 예술인 등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이들을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연출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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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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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21-07-16 17:07:27

    이번 2021년도에 만들어진 가요 우리 어머니, 그정을 다하여, 어머니, 어머니를 사랑합니다등 총 7곡이 나왔는데 여기입장으로 보면 기분이 나쁜것들이 대부분이니 짐작이 간다~!!!!!   삭제

    • 박혜연 2021-07-16 17:05:42

      북한은 음악정치의 끝판왕인 나라임~!!!! 우리나라도 1980년대까지는 건전가요를 어느가수들이든지간에 무조건 불러야했으니~!!!!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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