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편안(심상정 정의당 의원 대표 발의)이 의결됐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 개혁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대로 300명을 유지하되 지역구 국회의원 225명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75명으로 구성하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합의로 재석위원 19명 가운데 11명이 찬성했다. 

홍영표 위원장은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발에도 선거제 개편안을 표결에 부쳤다.
 

김의상 기자  estki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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