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이상열)는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탁월한 교육 정책을 실현하는 대학을 널리 알리고자 대한민국 참교육대상을 제정·시상해 오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창의인재 양성을 키워드로 선정하고 학문적 가치창조 및 교육정책의 창의성과 개혁성, 산학협력, 취업 및 창업 성과 등을 평가기준으로 하여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10개 대학을 선정하였다. 정경뉴스 창간 15주년을 맞아 수상한 10개 대학 중 5개 대학을 선택하여 특집을 꾸몃는데, 100년이 넘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신학대학교가 3년 연속 수상한 대학은 유일하므로 첫 번째 단독 인터뷰를 포함해, 대학 교육의 표본이 된 5개 수상 대학을 소개한다.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총장

 

1990 독일 튀빙겐대학 졸업(Dr.theol)

2001~2002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

2000~現 한국본회퍼학회 회장

2010~現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2013~現 제21대 한국기독교학회 회장

2013~現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

2013 제33회 연세 경영자상 수상

2014 제14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수상

2015~現 제50대 전국신학대학협의회 회장

 

 

100년의 역사를 지닌 서울신학대학교는 지성-덕성-영성의 조화로운 교육을 바탕으로 사회봉사형 지도자를 키우는 기독교 명문대학이다. 현재 11개 학과 5개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지만 알찬 학교로서 기독교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며 종교, 사회, 예술계 등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지성-덕성-영성교육을 통한 사회봉사형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철학, 역사, 정치, 경제, 문화계를 아우르는 최고 수준의 강사들을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 주민들에게도 강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2학기부터 교계 명망 있는 지도자들을 초청해 ‘영성과 신학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영적 성숙과 깊이를 더하는 데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97년 설치된 사회봉사센터는 서울신학대학교의 모든 학생들에게 봉사자로서의 올바른 자세를 배우도록 하며, 삶의 현장에서 봉사활동의 기쁨과 소중함을 경험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국내외 재난 현장마다 자원봉사활동을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재학생 모두가 재학기간 중 1년간 사회봉사 실천 과목을 수강한 뒤 복지시설 등에서 58시간 이상의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서울신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소외 계층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천시의 위탁을 받아 꿈나무 안심학교를 개교해 맞춤식 돌봄과 학습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우수서비스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신학대학교 사랑나눔 청년사업단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자존감과 리더십을 고취하고, 다양한 영어활용 학습 및 멘토링 돌봄을 통해 주도적 생활습관과 국제화 리더십 함양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4년 보건복지부 품질 평가에서 경기지역 40개 기관 중 2개 기관에 주어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서울신학대학교는 재학생 모두에게 졸업과 동시에 전공에 해당하는 자격을 최소한 1개 이상 취득할 수 있게끔 하는 밀착교육 시행과 함께 서울신학대학교가 직접 운영·운탁하는 기관의 현장체험 및 세계 각국 기관, 대학을 방문하게 하여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석성 총장은 인터뷰를 통해 수상소감을 묻자“참교육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한국언론인협회와 심사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진정한 참교육을 통해 자신만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학생들을 키우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교육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인문학은 사람을 만드는 데 기초적인 학문으로, 문학은 ‘창조적 상상력’, 역사는 ‘올바른 판단력’, 철학은 ‘합리적이고 깊이 있는 사고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교양과 인성의 기초가 된다는 판단하에 인문학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하며, “대한민국이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요즈음 도덕이 땅에 떨어진 지가 오래 돼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시점에서 예절 교육을 중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절은 빨리 나타나고 실력은 천천히 발휘된다’는 기조로 예절도 중시해,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충분히 잡을 수 있게 교육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인품을 중요시하였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지난 2011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개교 100년 새사람 새역사’를 실현하기 위해 ‘안·감·미(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미안합니다) 운동’ 등 지성, 인성, 덕성이 조화된 교육을 통해 혼과 얼, 그리고 가치와 신앙을 가진 학생을 키우는 데 혼신을 바치고 있다. 또 대학의 전통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울신학대학교는 미국의 예일대학교, 독일의 튀빙겐대학교, 예나대학교, 중국의 길림사범대학교 등 전통을 가진 외국의 명문대학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배우고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 베트남 등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분단된 국가들이 모두 통일됐는데,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통일을 이루지 못했다. 대한민국 기독교는 130년 역사 동안 개화기 문명운동, 일제 강점기 항일 독립운동, 해방 이후 민주화 운동에 기여해 왔다. 유 총장은 “이제 한국기독교의 사명은 평화통일”이라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평화와 통일’ 과목을 필수교양으로 지정하고 우리 민족이 천 년 이상을 한 국가로 지내왔다는 의미로 볼 때 통일의 당위성, 북한의 지하자원과 인적자원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키워야한다는 필요성, 한번 놓친 적기는 다시 오기 힘들다는 긴급성에 대해 가르치는 등 “시대정신과 역사의식, 사회의식, 민족의식을 가진 학생을 키워 사회정의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넘어 세계의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력을 배출코자 대학의 명운을 걸고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통일은 물물교환이 아닌 상부상조의 길이며, 분단의 긴장에서 벗어나고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인구 8천만 명에 이르는 강대국이 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유 총장은 “한반도의 평화 없이 동아시아 평화를 기대할 수 없고, 동아시아의 평화 없이 세계 평화 역시 기대할 수 없다”며 “남북통일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 평화를 추구하는 국제연합(UN)의 수장으로 “분단의 설움을 체감하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재임 중인 지금이 통일하는 데 최적기”라고 강조하면서 “국제연합은 남북통일이 세계적인 이익이며, 한반도 분단의 원인이 내부에 있지 않고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의한 것임을 유념하여 남북이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석성 총장은 “통일을 위한 재단을 만들어서 통일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며 “학술을 넘어 사회운동으로 번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양대학교 이영무 총장

 

1986 미국 North Carolina 주립대학원 졸업(강학박사)

1979 한양대학교 대학원 고분자공학과 졸업(공학석사)

1977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고분자공학과 졸업(공학사)

2007~現 HYU 석학교수

1997~現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교수(에너지공학과)

1992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부교수

1988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조교수

2001~現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2001~現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2004~現 Journal of Membrane Science 편집위원

2005~現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2010~現 Harbin Institute of Technology Advisory Professor

2015~現 한양대학교 총장

 

 

1939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공대로 시작한 한양대학교는 이 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 키워드로서 ‘융합’을 내세워 산학협력, 학제 간 협력, 국제협력을 통해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융합연구 성과를 창출하며, 새로운 학문 영역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공학과 경영학, 공학과 법학의 결합뿐만 아니라 기초학문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6T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제 간 통합을 바탕으로 전공에 매몰된 편협한 시각과 관점을 극복하고, 좀 더 전체적인 안목과 식견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기본 방향을 교육과정에 반영·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양대학교는 실질적이고 전문화된 산학협력 조직을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두고자 2003년 국내 대학 최초로 산학협력단을 설립해 연구 시작단계부터 교내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논문게재 과정에서는 연구 성과가 해외 유명 학술지에 게재될 수 있도록 돕는 등 연구의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6년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BT, NT, IT 별로 변리사를 채용하였으며, 우수한 연구자들을 선별해 연구 초기부터 변리사가 정기적으로 연구실을 찾아 특허전략을 구상한 후, 우수한 특허에 대해서는 해외특허 출원과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밀착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는 교수가 직접 자신의 연구를 설명하고 가치를 평가 받는 발명자 인터뷰 제도를 실시하는 등 기업형 특허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2007년에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해외에 산학협력법인인 상해센터를 개소해 중국 현지에서 중소기업의 사업화 및 대학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의 해외 이전을 지원하고 있다. 2008년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기술지주회사(HYU 홀딩스)를 설립하였으며, 우수한 기술, 최고수준의 연구인력, 풍부한 동문 네트워크, 체계적인 산학 인프라, 실용학풍을 살려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는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이공계열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해 과학인재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과학자를 양성하고자 마련된 ‘Honors Program’,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사전에 육성하기 위해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이르는 체계적 리더십 개발 로드맵에 따른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HELP(Hanyang Essential Leadership Plus)’, 실력과 열정을 경비한 상위 1%의 인재에게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해 주는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한양 Diamond Program’ 등 독자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유기풍 총장

 

1977 고려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1983 Univ. Connecticut / USA Chemical Engineering(PH.D)

1984 서강대학교 화공생명학과 교수

2007 아시아초임계유체학회 초대회장

2007 한국공학한림원(NAEK) 정회원

2009 한국국비유학한림원 정회원

2009~2012 서강대학교 산학부총장

2013~現 서강대학교 총장

2014~現 TV조선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인재경영 부문 수상

 

 

융합교육에 앞장서 온 서강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자유로운 다전공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창조적 양방향 교육환경을 구축해 왔다. 또한 학생설계전공제도를 국내 최초로 시행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전공을 설계하여 수강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서강대학교 학생들은 보험계리학, 비교문화학, 서사창작, 융합커뮤니케이션 등 스스로 전공을 만들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유기풍 총장의 비전 중 하나인 기업가정신형 연구의 일환으로서 2014년에는 벤처 창업과 관련된 스타트업 연계전공을 신설하였으며 경제, 경영, 공학, 인문학 등 창업 초기에 꼭 필요한 각 분야의 전공과목들을 이수함으로써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교수와 외부전문가 멘토의 지도하에 아이디어, 제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스타트업 전공 신설과 함께 창업에 대한 충분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 최초로 창업 휴학제도도 도입했다.

또한 2012년 국내 최초로 지식융합학부를 신설하였고 그 아래 아트&테크놀로지 전공과 국제한국학 전공을 두었다. 인문학, 공학, 예술을 융합해 교육하는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에서는 스마트 시대로 대변되는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창조적 문화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국제한국학 전공은 세계적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학의 세계적 연구거점으로서, 세계를 무대로 학계,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들을 키우고 있다. 또한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을 신설해 기술적 지식과 경영 능력을 경비한 새로운 유형의 경영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서강대학교는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300여 개의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해외기업 인턴십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화역량을 기반으로, 현재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서강대학교 캠퍼스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최경희 총장

 

1985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 졸업

1987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1991 미국 Temple University 물리학 석사

1994 미국 Temple University 과학교육 교육학 박사

1994~現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조교수/부교수/교수

2005~2006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처장

2010~2012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2013~2014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장

2014~現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129년의 전통을 지닌 이화여자대학교는 우리나라 첫 여성교육기관이고, 대한민국 4년제 종합대학 인가 1호 등 최초의 역사를 써 왔으며 최초의 여성 국무총리를 비롯해 최초의 여성 변호사와 헌법재판관 등 대한민국 여성 1호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스마트 캠퍼스를 자랑하는 이화여자대학교는 국내 최대 친환경 지하캠퍼스인 ECC를 건립해 강의 녹화 시스템을 갖춘 강의실을 비롯해 최첨단 교육 환경을 구축했으며,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창의적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융복합 전공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교과과정 개편 및 연계 전공을 확대·개발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미래 사회를 선도해 나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공학교육인증(ABEEK), 경영교육인증(AACSB) 등과 같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인 인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실무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의 질 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문화 이해와 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전공과목에서의 영어강좌를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온라인캠퍼스(EGO) 온라인 영어 강의를 통해 대학교육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수교원을 확보해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교 OCW 사이트인 쉐어 캠퍼스는 물론 YouTube EDU(국내 최초)，iTunes University(국내 최초)，KOCW의 이화채널을 통해 지식 확산과 공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이화여자대학교를 대표하는 세계 수준의 연구집단 육성 및 신산업·개방형 융복합 연구를 통한 산학협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세계적인 화학종합그룹 솔베이와 국내 대학 최초로 2,150만 달러 규모의 산학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글로벌 R&I센터를 설립했다. 솔베이 장학금, 연간 55억 원 규모의 이화·솔베이 인터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개관한 산학협력관에는 이화-솔베이 연구센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 서부센터, 이화 창업보육센터, 뇌융합과학연구원 등이 입주해 다양한 융복합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연구 혁신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의 신산업·개방형 융복합 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연구 클러스터를 조성 중에 있다.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이화여자대학교는 이제 ‘세계 최고를 향한 혁신 이화 (Innovation Ewha: Leading Global Excellence)’라는 비전 아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세계를 선도할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황선혜 총장

 

1976 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 학사 졸업

1989 펜실베이니아대 대학원 교육언어학 박사

1991~現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2012~現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2013~現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2014~現 교육부 국가교육과정정책 자문위원

2014~現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2014~現 국가과학기술 자문위원

2014~現 통일준비위원회 자문위원

2014~現 국립발레단 이사장

 

 

숙명여자대학교는 1906년 ‘명신여학교’를 시작으로 1938년 재단법인 숙명학원 ‘숙명여자대학교’를 현 교지에 창립한 이래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는 고급 여성교육을 통해 국가와 민족,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여성 지도자를 배출해 왔다.

숙명여자대학교는 ‘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 하에 ‘리더십특성화’, ‘교육혁신’, ‘연구혁신’, ‘인프라혁신’의 4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리더십특성화 정책은 대외적으로 ‘숙명여대=리더십 대학’이라는 이미지 고취에 기여하였다. 숙명여자대학교는 지속적인 리더십 모델과 교육과정 개발연구를 통해 ‘존중과 사랑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자기 존중감을 갖는 세계 최고의 여성리더가 성장하고 있다. 리더십특성화 전략 중 특히 주목 받고 있는 핵심과제는 글로벌역량 강화로서, 숙명여자대학교는 아시아 여성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허브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과별 맞춤형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착수하였다. 또한 재학생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국가공인영어시험인 MATE를 운영하고 영어몰입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글로벌 역량을 자랑한다.

2012년부터 3년 연속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역량 평가 우수대학으로 인증받으면서 국제화에 있어서도 양적 팽창과 함께 질적 향상을 도모해 왔다. 더불어 2014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의 여대인 프린세스 노라대와 컨설팅 협약을 맺고 숙명여대의 교육행정서비스를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여자대학 취업률 1위를 자랑하는 숙명여대는 여성 창업인력 양성 및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창업보육센터와 앙트러프러너십센터를 설치해 학문과 실무를 결합한 커리큘럼을 도입하였다. 2014년에는 여대 유일의 ‘기업가센터 주관 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기업연계형 일학습병행제(IPP)’ 시범대학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숙명여자대학교는 미래지향적인 교육혁신을 위해 국제 교육계의 큰 화두인 대규모 온라인 공개수업(MOOC)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핵심 연구소 및 연구실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 지난해 산학협력 및 투자지원 확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 배출 등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숙명여자대학교는 대학가의 구조개혁이 사회적인 화두가 된 가운데, 창학 110주년을 맞는 2016학년도부터 국가 주도의 미래 인재 양성 계획에 적극적으로 부합하기 위해 공과대학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문 단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율과 분권을 추구하고, 전공 간 장벽을 허물어 교류와 경쟁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