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방문 첫 일정으로 프랑스를 공식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의 엘리제궁에서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오찬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정치·경제 등 제반 분야의 협력방안과 국제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한 과학기술을 보유한 프랑스와 창조산업 분야에서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통적 문화예술 강국인 프랑스와의 문화협력을 통해 새 정부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 구현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전후로 한·프랑스 경제인간담회를 갖고 우리 기업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르노전기자동차 체험관도 방문한다.

이어 프랑스 공식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파리의 총리 관저인 마티뇽궁에서 에로 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해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한 뒤 영국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안병용 기자  byahn@m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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